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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국이 시국이니 만큼 재밌긴한데 한편으론 눈물나는 기사를 많이 접하게 됩니다. 오늘도 마찬가지네요. 오늘자 조선일보(!) 정치면 "촛불집회 몇 명 참석" 하나마나한 보고라는 제목의 기사에 담긴 내용의 일부입니다.

여권 관계자는 "쇠고기 협상 직후 관계장관 회의에서 '광우병에 대한 선전전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청와대 정무라인과 해당 정부 부처 모두 흘려 넘겨 버렸다"고 했다. 민정수석실은 쇠고기 대책회의에서 "어제 촛불집회가 열렸고 1만 명이 참석했다"고 보고했다가 혼쭐이 났다. 이 대통령은 "신문만 봐도 나오는 걸 왜 보고하느냐. 1만 명의 촛불은 누구 돈으로 샀고, 누가 주도했는지 보고하라"며 화를 냈다고 한다.

누구돈으로 샀긴요. 아주 치밀하게 계획적으로 돈을 준비해서 각자 마트나 편의점에서 초랑 종이컵 샀습니다. 촛불집회의 배후는 반미 친북단체도 아닙니다. 차라리 온세상이 새빨갛게 보이시는 분들이 말씀하시는 반미 친북단체가 배후였으면 좋겠습니다만, 대통령 자리에 앉아있으니 문제입니다. 앞으로 아이가 살아갈 세상이 걱정되어 엄마가 유모차 끌고 나오게 만들고, 과잉진압에 시위나오신 분들 다칠까봐 예비군까지 출동시켰으니 말입니다.(관련 : 5월 31일 한겨레 그림판 만평/'관심집중' 예비군촛불 "MB가 예비군동원 제대로했다")

며칠 전에 분명 이명박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에서 소통에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소설이 아닌 기사라면 진정 말뿐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니면 이명박 대통령의 소통은 광우병 걸린 소귀에 경읽기인가요?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라니 대체 국민은 누굴 믿어야 하나요? 정말 보는 사람 속터지네요. 입안에 알보칠 바르고 브레이크댄스라도 추고싶은 심정입니다.
 


2007/09/11 - 내 블로그에 촛불 밝히기 - 온라인 촛불문화제에 참여하세요


***요즘 본의아니게 뻘글보다는 정치성 글을 자주 포스팅합니다.
저도 짜증나네요. 그러나 양해해주시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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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얼룩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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